[뉴스포커스] LH 의혹 1차 조사…"투기 의심 20명 확인"<br /><br /><br />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조사단이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7명이 추가 적발돼 투기 의심자는 지금까지 모두 20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처벌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,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정부의 합동조사단 1차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. 당초에 민변, 참여연대가 조사해서 발표한 투기 의심자가 13명이었는데요. 여기에 7명이 더 추가된 것으로 드러났거든요. 여당은 관용 없는 처벌을 약속했지만, 야당은 조사 대상자에 비해 적발된 인원이 너무 적다며 반발했거든요. 두 분은 이번 조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?<br /><br />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정세균 총리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투기자에 대한 엄단을 야속하고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습니다. 실제로 정치권 일각에서는 LH를 해체 수준까지 분리하는 방안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성난 민심을 잠재 울 수 있는 정부의 개혁 방안,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투기 의심자 20명이 모두 LH 직원이고, 이 중 11명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LH 사장 재직 시절 토지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, 변 장관이 책임론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 특히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여당 지도부에서도 책임론을 거론하면서 정세균 총리가 총대를 메고, 사퇴 건의를 할지 주목되는데요?<br /><br /> 한편,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당에 LH 사태와 관련해 특검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관련 특검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청와대도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한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를 했는데요. 문 대통령과 가족들도 포함이 됐다고 하는데 일단 투기 의심자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어요.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어제 민주당이 국회의원 3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제안했는데요. 일단 국민의힘이 "저의가 의심스럽다"면서도 수용을 했습니다. 그런데 이 300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현실적으로 효용성이 있을까요? 외부가 아닌 국회 차원의 전수조사인데요.<br /><br />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일정에 합의했습니다. 17일부터 양일간 여론조사를 벌인 뒤 19일 결과를 발표한다는 건데, 여전히 토론 횟수와 방식, 여론조사 문구 등은 논의 중이거든요.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양 후보가 더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 돼가고 있는 것 같아요? 어제 나온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오세훈 후보가 오차범위 내 0.1% 박빙이긴 합니다만, 안 후보를 이기는 결과가 나왔어요?<br /><br /> 박영선 후보는 오늘 선거대책위를 출범시키고 선거 총력 체제에 돌입하는 가운데 오후에는 김진애 후보와의 단일화 토론이 예정돼 있거든요. 이번 토론회, 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리는 흥행 바람을 좀 불러올 수 있겠습니까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, 보궐선거에 나선 세 후보들이 일제히 야권 잠룡으로 급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소통과 인연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끕니다.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층을 끌어안겠다는 포석일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,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